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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정말로 심각하지만) 구구절절 대선개입 문제를 떠들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흔히 한국을 민주주의국가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학교에서 문자적으로 그렇게 배웠다. 하지만 민주시민을 양성해야하는 학교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는다. 입시 시스템 아래에서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 들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교육의 현실적 목적이 된 지 오래다. 군대가 없는 나라 코스타리카는 선거권이 없는 17세 이하의 아이들이 진짜와 같은 투표용지를 사용해 대통령 후보에 대해 모의 투표를 한다. 모의선거 결과는 차기 대통령에게 전달되고, 현재 정책 과제에 대한 미성년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도 전달된다. (아다치 리키아, ) 북유럽의 한 학교를 방문했던 교사는 방문 이튿날 이렇게 말했..
개념찬 청춘 저자 조윤호 지음 출판사 씨네21북스 | 2012-03-23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원하는 것을 스스로 요구하는 정치적 주체『개념찬 청춘』. 광장에... 글쓴이 평점 개념찬 청춘은 그렇다. 의 저자 김난도 교수의 청춘이 아픈 건 당연한 거야 식의 시시콜콜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 제목 그대로 우리가 청춘이기 이전에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아니, 사람으로서, 정치적인 것을 빼고 생각할 수 없는 이 사회에서 우리가 정치적 주체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가라는 것을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풀어낸 책이다. 지금의 20대는 아마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할 것이다. 그 때 한국에서는 붉은 물결로 뒤덮였던 시기였다. 그곳에 붉은 악마들과 함께 열광하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