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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영어성적 필수 기입 없애는 추세인데..." 어학졸업인증 강화하는 대학들 * ()는 각주입니다. 대학원을 준비 중이었던 서울시립대 김준모(4학년, 가명)씨는 8학기 동안 모든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 조건을 충족했지만 한 가지, 공인영어 성적이 없어 방학에 개설되는 ‘학부 졸업인증 대체수업’을 수강했다. 지난 7월 여름에 개설된 이 수업의 강의료는 17만원으로, 약 50명이 수강했으며 직장에 출퇴근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영어성적 최소기준은 앞으로 제 학업과 활동에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한 김씨는 “토익과 같은 영어성적이 학과 별로 배운 것을 종합한 졸업논문 혹은 졸업 작품과 같은 위상을 가진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하고 영어 졸업 인증제도에 대해 “고등교육기관이 고유로 가진 학과별 학문 수행능..
"영어성적 필수 기입 없애는 추세인데..."어학졸업인증 강화하는 서울시립대 * ()는 각주입니다. 대학원을 준비 중이었던 서울시립대 김준모(4학년, 가명)씨는 8학기 동안 모든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 조건을 충족했지만 한 가지, 공인영어 성적이 없어 방학에 개설되는 ‘학부 졸업인증 대체수업’을 수강했다. 지난 7월 여름에 개설된 이 수업의 강의료는 17만원으로, 약 50명이 수강했으며 직장에 출퇴근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영어성적 최소기준은 앞으로 제 학업과 활동에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한 김씨는 “토익과 같은 영어성적이 학과 별로 배운 것을 종합한 졸업논문 혹은 졸업 작품과 같은 위상을 가진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하고 영어 졸업 인증제도에 대해 “고등교육기관이 고유로 가진 학과별 학문 수행..
현재 대학 졸업 시 공인영어시험(토익, 토플 등) 성적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학이 취업의 관문임을 주창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먼저 학생 개개인이 취업 및 입사를 위해 스스로 영어를 공부하고 일정 수준의 공인시험 성적을 취득하기 위해 시험을 보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졸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졸업이 가능한 영어 점수가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많은 시간을 쏟아야하는 점수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영어 성적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조차 일정 성적을 내기 위해 시험을 봐야만 합니다. 그렇다고 응시료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토익은 4만 원대, 토플은 20만 원대의 응시료인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