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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서울시립대신문 제652호(2013.9.16)에 기고한 글 "대학평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했으면" 여러 대학들이 외국어 강의가 해당 과목에 적합한지 확실하지 않음에도 ‘국제화지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외국어 강의를 도입한다. 우리 대학도 이를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외국어 강의는 강의의 질 자체를 하향시킬 우려가 있다. 한편 졸업요건에도 아쉬운 측면이 있다. 10학번부터 외국어 성적 제출 기준이 강화되었고, 작년 2월부터는 졸업 시 외국어 성적 제출이 필수요건이 되었다. 이에 작년 3월 학생총회에서 대학문화 교지편집위원회가 ‘졸업자격 요건 선택화’에 대한 안건을 제시했고, 여론이 형성되면서 총학생회의 2학기 주요 정책과제가 되었다. 당시 총학은 영어성적 제출을 졸업논문, 3대 고시와..
#1 을 읽으며 -1 (5.16)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국무총리 장면은 수녀원으로 도망치고, 대통령 윤보선은 매그루더 주한 미8군 사령관의 쿠데타군 진압 승인 요구를 거절하였다. 기타 민주당 정부와 국회의 쟁쟁한 투사들도 숨을 죽이고... -2 미국은 당초 쿠데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장면의 합법정부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고, 매그루더 장군의 '반란군 저지'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반란군이 '반공'을 내건 것이 확실해지면서 태도를 바꾸었다. 여기에는 장면의 잠적과 윤보선의 '쿠데타 수용' 발언으로 민주당 정부를 더 이상 지지할 명분이 사라진 데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리영희평전 -3 사람에게 빨갱이 가죽을 입혀 죽여왔던, 지난 60여년 간 "빨갱이 = 말도 안되고, 위험하고 무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