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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현장 도착,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발표가 시작되자... [1일차 - 12월12일]1. 이 한 몸 다 바쳐 '사건의 진실'이든 '인권 침해'든 막겠다는 시민들이 현장에 찾아와 싸우거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그저 지켜볼 뿐. 이 시민들에 국정원 직원이 있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있었을 터. 2. 시민기자의 필요성 절감. 기성 언론 외 다른 눈이 필요하다. 보도가 안 되는 얘기도 많았다. 3. 뭔가를 발표할 때는 단어 하나하나 신경쓰자 제발. '괴청년'이라는 단어는 쫌. 4. 그 좁은 오피스텔 복도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다 보니 복잡하고 이곳저곳 다툼이 일어난다. 욕은 기본이요 몸싸움은 덤이러라. 5. '준비되지 않은' 생중계에 대한 우려가 스멀스멀. 6. 오피스텔 1층 출입문..
4.30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 참석 같은데, 어제 참석하면서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이 우리도 참가할 껄... 했다. 그만큼 이번 4.30 문화제가 더욱 와닿았다는 얘기 아닐까? 헌데 이 문화제가 점점더 와닿는 점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이 사회에서 '부당함'의 공감대가 왜이리도 많은지. 에휴. 그러나 희망을 가져본다. 그저 이 썩어가는 사회를 방관하는 것이아니라, 사람이 숨쉬는,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려는 누군가에게는 최대한이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보겠다고. 그 노력이 결코 결실이 없지는 않으리라. 4.30 문화제 트윗 노트 #1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을 요구했을 뿐인데 170명의 노동자가 1월 신정에 해고되었습니다. 우리는 권력도 재력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