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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강현선 개인전]Seoul, Soulproject ilustration 첫번째 이야기서울의 심장, 광화문광장서울의 꽃, 개나리 스터디를 마치고 저녁 식사까지는 두 시간 남짓. 학교를 나서는 스터디원들을 배웅할 즈음 빨간벽돌 갤러리의 시립대 석사생들의 전시 이 눈에 들어왔다. 안에 들어서니 복도에 한 학생이 앉아 있었다. 스터디원들이 집에 가면서 전시 내용을 궁금해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네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이쪽은 개인 전시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아요." 때마침 개인 전시도 진행중이었다. 우선 안쪽부터 전시를 둘러본 후에 개인 전시관으로 들어왔다. 개인 전시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개나리였고, 여러 종류의 다른 매력을 가진 개나리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떤 ..
지인의 소개를 받아 내가 오래전 뵈었을지도 모르는, 박혜민 개인 작품전에 다녀왔다. 미리 사진으로 몇 점을 보고 들렸는데,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블랙 앤 화이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도 크게 소리가 울리지 않는 이곳. 여기 작품들을 보면, 작은 사각 캔버스 맨 아랫부분에 IKEA라는 표시가 보인다. 이들 작품의 소재는 이케아(IKEA)로, 스위덴 등 북유럽에서 인기있는 저가 가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참, 위 작품은 다른 작품을 하나 구입하고, 둘러보다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이미 예약자가 있어서 못 산 작품, '휴식'이라는 단어가 떠올라 끌렸는데. 이 작품전은 두 가지가 독특했다. 우선, 작품을 현장에서 바로 떼서 구입할 수 있다. 작품을 사고싶으면 전시되어 있는 그 작품을 들고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