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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6. 28 트윗 일기 본문

사회를 보다/단상

6. 28 트윗 일기

:차차 2012. 6. 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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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영희 평전>을 읽으며


-1 (5.16)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국무총리 장면은 수녀원으로 도망치고, 대통령 윤보선은 매그루더 주한 미8군 사령관의 쿠데타군 진압 승인 요구를 거절하였다. 기타 민주당 정부와 국회의 쟁쟁한 투사들도 숨을 죽이고...


-2 미국은 당초 쿠데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장면의 합법정부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고, 매그루더 장군의 '반란군 저지'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반란군이 '반공'을 내건 것이 확실해지면서 태도를 바꾸었다. 여기에는 장면의 잠적과 윤보선의 '쿠데타 수용' 발언으로 민주당 정부를 더 이상 지지할 명분이 사라진 데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리영희평전


-3 사람에게 빨갱이 가죽을 입혀 죽여왔던, 지난 60여년 간 "빨갱이 = 말도 안되고, 위험하고 무서운 것" 색깔론이 항상 그들의 무기로 사용되어왔다는 것 자체가 웃기고, 아직도 이걸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잉간들의 작태에도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2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참석


-1 "살려고 일하는 것이지 일하려고 사는 것이 아니다"


-2 국회의사당쪽으로 가는 가까운 쪽 육로가 거의 다 막혀 있는 듯. 여의도 공원 쪽에서 가는 길 지상 다 막혀있어서, 지하철 역 출구로 가려고 했는데 그쪽도 경찰병력이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네요. #여의도공원-국회의사당



#3 SNS


-1 SNS 소통이 너무 비대해지면, 오프라인 소통이 그만큼 줄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서 중용이 필요한 건가.


-2 오프에 있을 땐 오프에 집중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미 카톡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폰에 들이고 있지 않은가. 문자메시지 때보다 더더더더더더우구욱



#4 계속 나돌아다니는 인도 극단주의자 교회/성당 불태운다 음모


-1 이번엔 천주교에 대한 지능형 안티인가 2년전에 거의 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교회이름으로 유포되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또 교회20개 불태워지고 선교사200명 죽는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니, 인도 성당에 전화해서 사실확인후 허위사실유포 고소할까부다


(추가 설명)

지인으로부터 궁금하다고 온 이야기, "인도 불교 극단주의자, 교회20개, 선교사200명 죽인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었다. 초고속 서치로 일단 두 어개의 기사를 찾았는데 

하나는 <민중의 소리>에서 적은 http://www.vop.co.kr/A00000516211.html 였고, 또 다른 하나는  <뉴스파워>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15416§ion=sc4였다.


일단 두 기사만 보면, <민중의 소리>에 써 있는 기사는 특정 글과 반응만 가지고 사실 확인은 하지 않은 채 현상과 반응에만 집중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인도의 신자들 사진을 넣어놨다. 이와 반면에 <뉴스파워>는 해당 음모글에 나오는 단체와 인터뷰를 가져서 신뢰도를 높인 편이다. 글을 더 쓰고 싶은데, 지금 매우 피곤하므로 패스. 일단 사실 확인 없이 맹목적으로 이런내용을 퍼다나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내 결론. 나는 일단 교회나 성당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려는 지능형 안티의 소행이나 누군가의 장난이 커진 것이라고 생각.



#5 세미나 책 <한국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형성>을 읽으며 


-1 세미나 책 토론할 부분 파트 읽었는데, 눈도 아프고 정신도 아프다. 너무 얽혀 있는 게 많으니까 대학생, 시민으로서 눈 앞이 깜깜해.


-2 심지어 민주정부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조차 노동자는 IMF와 정부의 재벌에 대한 눈치 속에서 핍박을 받아왔다. 노동시간 증가는 물론이고, 수시로 해고가능하게 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급격 증가, 성과제 도입으로 인한 실질 평균 임금 저하..


-3 그동안 노동자는 너무나도 많이 외면받았다. 이 사회의 많은 이들이 노동자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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