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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다/포토

6. 15 청소노동자 행진 포토 스케치

:차차 2012. 6. 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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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수 없는 꿈, 우리는 아직도 꿈을 꾼다'


1990년 6월 15일, 미국 LA에서 청소노동자 행진이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폭력으로 진압한 바 있다. 이 때의 진압이 너무 극심했기 때문에, 이들이 알려질 수 있었고 이를 기념하는 뜻으로 매년 6월 15일이 되면, 미국 청소노동자들이 모여 행진을 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여, 2010년인 3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청소노동자 행진을 열고 있다.  


이번 청소노동자 행진은, 홍익대 주변에서 열렸다.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 대폭인상, 생활임금 쟁취"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다.


"우리에게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다. (...)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총장도 어느 누구도 우리를 무시할 수 없다." - 청소노동자 연설 중에서



빗자루 행진은 처음 봐요.











2011년 새해 첫 날 청소노동자 170명을 해고한 홍익대학교 본관 앞.


얼떨결에 나도 들고 있던 풍선을 날리게 되었는데. 이거 보면서, 풍선에 적힌 메시지도 공감은 하는 바이다. 홍대 본관에서 날아가는 풍선을 보고 시원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난 환경이 먼저 떠올랐다. 동행인도 같은 생각. 이거, 왠지 좀 위험하지 않을까 ㅠ 풍선이 터져서 어디엔가 쓰레기로 남지 않을까 걱정이다. 풍선 말고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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