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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12. 4. 14. 오늘 마을버스를 탔다. 종점이라 기사 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려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저 만치 김밥집에서 어떤 중학생같아 보이는 여성이 김밥을 사가지고 나오는데 앞에서 기다리던 남성이 그 '가벼운' 김밥 마저 들어준다. 보아하니 연인. 그런데, 급 우울.
2012. 4. 19. 집 근처에 어떤 할인마트가 있다. 가족이 운영하는데, 여기서 할인계획을 세우고 문자를 뿌리면, 근처에 있는 큰 할인마트가 그것보다 더 싸게해서 문자를 뿌린다. 이러면, 당연히 폐.망.할 수밖에. #동네할인마트의비애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2012) The Hunger Games 7.2감독게리 로스출연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우디 해럴슨정보판타지, 액션, 드라마 | 미국 | 142 분 | 2012-04-05 글쓴이 평점 [리뷰]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 게리 로스, "딱 1/4"짜리 영화[스포주의] 영화관이라면, 액션이지 4월 5일 아침, 헝거게임 개봉날. 영화 뭐 볼까 고민하던 차에 형님께서 "영화관은 큰 화면, 음향효과지.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액션을 봐야지"라며 영화관에서의 액션영화 감상의 효율성을 친히 따져주시는 바람에 액션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고르게 된 것이 헝거게임. 개봉날에 봐서인지 별다른 정보 없이, 화살을 들고 있으니 전사의 화살액션이겠구나 싶었는데..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저자장정일 지음출판사마티 | 2010-08-3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소설가 장정일의 여덟 번째 독서일기아담이 눈뜰때, 너에게 나를 ...글쓴이 평점 장정일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장정일씨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무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가장 놀라웠던 것은 그 사람의 다독과 그만의 독서법이었다. 거의 하루 1권 분량의 책을 읽으면서 주제별로 2~4권에 이르는 책들을 함께 독서일기로 모았으며, 다차원적인 시각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서 논하고 있었다. 그의 독서법은 내게 새로웠을 뿐만 아니라 책읽기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나서 읽고 싶어진 책들이 무수히 많다. 이 책에서만 무려 18권이다. 그는 그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세 가지 동기를 생각해보..
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1988년 창간되어 기독교계 보도뿐만 아니라 일반시사보도도 함께 하고 있는 종합일간지이다. 현재는 재단법인 국민문화재단에 소속되어 있다. 파업 108일째, 국민일보 요즘 파업이 뜨겁다. 아니, 계속 뜨거워졌다. 2001년 CBS노조의 267일 파업 이후 가장 긴 언론사 파업으로 회자되고 있는 파업은 오늘 4월 8일부로 108일째에 돌입했다. 파업은 크게 두 가지 쟁점(조민제 사장 퇴진과 편집권 독립)을 가지고 진행되어 왔다. “는 답체협약을 통해 편집국장 평가 투표를 하고 75%이상이 불신임하면 회사가 인사조처를 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 편집국장에 대한 평가투표에서 75%이상 불신임 결과가 나왔으나 회사 측은 인사조처를 거부했다.” - 시사인 제234호,..
[한겨레][토요판] 르포 [링크스크랩]쾌적한 지하철? 혼자 몰아보면 숨이 막히리라 - 지하철 5호선은 지하 30여m 깊이의 터널로 되어 있다. 운전실에 오른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텁텁한 공기, 전동차의 진동, 선로에서 들려오는 금속성 소음이 오감을 두루 짓눌렀다. "답답하죠? 전 편하게 사는 성격인데 저 같은 사람도 운전하기 너무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차고 뭐고 다 버리고 뛰쳐나가고 싶어져요." - 일부 발췌.원문 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527189.html
건축학개론 (2012) 8.6감독이용주출연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정보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글쓴이 평점 이미 시간은 흘러가버린 걸. [스포일러 有] 첫사랑에 대한 추억. 사연은 많지만 이뤄지기 어려운 사랑이 바로 첫사랑이다. 첫사랑을 간직하던 시절에는 누구든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하고 그 때 말했으면, 말했으면 하고 후회하곤 한다. 그 때 잘 되었으면 로맨스적이지 않았을까 하며. 하지만, 후회한들 무엇하리. 이미 시간은 흘러가버린 걸. 그런 때도 있었지 하고 추억할 뿐이다. 그런데 "건축학개론"에서는 그 첫사랑이 추억으로 끝나지 않는다. 첫사랑의 그, 혹은 그녀가 나를 찾아온다면, 어떨까? "나 몰라...세요?" 서연(한가인)은 15년만에 승민..
이번에는 지난 3. 27에 열렸던 서울시립대 학생총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총회는 당일 총회 중에도 논란이 있었고, 총회 이후에도 그 논란이 해결되지 않아 총학 입장으로서는 올해 중 가장 큰 곤욕을 치뤘던 때가 아닐까 싶다. 이번 총회에서 주된 논란이 되었던 것은 크게 절차상의 문제(1:1학생증 미확인, 투표용지 미리 배포 등)와 정족수의 문제(서면동의안의 효력)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지적을 했기 때문에 위 논란은 논외로 하고, 나는 학생총회에 대한 총학생회의 책임과 의무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일단 학생총회라는 것은 전체학생총회로, 한 학교 학생의 일정수 이상이 참석하여 중요한 안건을 의결하는, 때로는 회칙을 개정하기도 하고, 각종 요구안을 의결해 학교 등 당국에 요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