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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북 - 니나 루팅거&그레고리 디컴, 요약 본문

문화를 보다/책

커피북 - 니나 루팅거&그레고리 디컴, 요약

:차차 2013. 1. 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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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FFEE BOOK(커피북)

저자
니나 루팅거 지음
출판사
사랑플러스 | 2010-06-3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향긋한 커피 한 잔에 담긴 인류사!커피를 둘러싸고 벌어진 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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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역사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다. 처음 뜨거운 음료로 마시기 시작한 것은 1000년에서 1300년 사이지만, 음식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훨씬 전인 575년에서 850년 사이였고, 그 주인공은 에티오피아 산악지대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갈라(Galla) 부족의 전사들이었다. 이들은 커피 씨앗을 빻은 다음 동물 지방과 함께 동그랗게 뭉쳐서 긴 도보여행이나 전투 때 신속한 기력회복을 위한 용도로 먹었다. 익히지 않은 생두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볶은 커피콩coffee bean으로 만든 커피에는 단백질이 없다)이 동물성지방과 만나 오늘날의 energy bar 역할을 했던 것이다.


커피 농장과 노동자

"우리는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까먹으며 사는 셈입니다. 부자 농장주들은 돈이 남아돌아 고급 지프차를 몰고 다니고 마이애미를 내 집처럼 드나들지만 우리(영세농들)에게는 전혀 앞날이 없어요" - 과테말라의 한 농민


"바구니당 1달러였다. 그 돈을 벌기위해 아침 5시 반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일주일 내내 일한다" - 농장 노동자


커피감정사

커피가 농장을 떠나 컵에 담기기까지 생산국과 소비국 양쪽에서 커핑(cupping), 즉 커피감정사의 시음을 통해서 커피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가 수차례 시행. 커핑은 커피 업계에서 거의 예술에 가까운 고도의 기술로 존경받는다. 커피감정사(cupper)는 시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회전 테이블에 앉아 타구와 손잡이 없는 사기 그릇 모양의 규격 컵을 이용해 하루에 수십 가지 커피 맛을 시험한다. 갓 볶아 분쇄한 커피를 컵에 넣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커품이 나면서 커피 가루가 물 위에 뜬다. 커피감정사는 커피 가루를 스푼으로 저어가며 코를 커피에 바싹대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커피 향의 미묘한 특징까지 잡아낸다. 그 다음에는 깊고 둥근 커핑 스푼으로 커피를 떠서 요란하게 후루룩 소리를 공기와 함께 입천장에 넓게 뿜어내기 위해서다. 같은 커피를 연속해서 두 번 시음한 다음 테이블을 돌려 다음 커피를 시음한다.


카페인

카페인은 섭취한 지 30~60분이 경과했을 때 체내에서 작용하기 시작해 호흡과 심장박동, 소화 같은 체내 자율기능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또한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 해 피로 회복을 돕고 각성 작용을 하며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함. 위와 장에서 흡수된 카페인은 나중에 간에서 분해되는데, 분해산물은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


카페인 중독

불안감과 초조함, 경미한 신경과민과 집중력 장애, 설사 등 증세. 피로증세와 두통을 이겨내고 집중력 높이기 위해 하루 일정량 이상의 커피를 마셔야 하는 사람도 의존증


커피 효력

약물에 따라 다르다. 피임약이나 일부 심장약, 위장약은 카페인 방출 기능을 방해하므로 적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효과가 커진다. 식욕억제제, 천식, 신경계 흥분제, 갑상선 호르몬제 등


단점

발륨 같은 신경안정제의 진정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뇨작용으로 소변양이 증가하므로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탈수 현상이 더 빨리 오는 불이익이 있다.


장점

커피의 대표적 효험은 그저 정신을 번쩍 나게 하고 기운을 차리게 해주는 것 뿐. 카페인 같은 크산틴 물질은 근육이완 작용을 하고, 호흡기 계통 조절에 도움을 주고 특히 폐의 세기관지를 팽창시킨다. 그래서 천식에 좋다. 커피를 마시면 피로감이 몰려오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 IOC에서는 선수가 카페인을 복용했는지 조사도 한다. 하루에 커피를 두 잔이상 마시는 사람은 불안초조 증세가 줄고, 기분이 호전되고, 사교성이 좋아지며, 자신감과 생활에너지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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