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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4.30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 참석 같은데, 어제 참석하면서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이 우리도 참가할 껄... 했다. 그만큼 이번 4.30 문화제가 더욱 와닿았다는 얘기 아닐까? 헌데 이 문화제가 점점더 와닿는 점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이 사회에서 '부당함'의 공감대가 왜이리도 많은지. 에휴. 그러나 희망을 가져본다. 그저 이 썩어가는 사회를 방관하는 것이아니라, 사람이 숨쉬는,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려는 누군가에게는 최대한이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보겠다고. 그 노력이 결코 결실이 없지는 않으리라. 4.30 문화제 트윗 노트 #1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을 요구했을 뿐인데 170명의 노동자가 1월 신정에 해고되었습니다. 우리는 권력도 재력도 없고..
미국 교과서 '일본해'를 '동해'로, 백악관 청원 운동을 짧게 정리합니다. [현재 미국 교과서의 "일본해"를 "동해"로 바꿔야 한다는 청원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 트위터/페북 상에서 돌고 있는 '백악관 동해 표기 운동'이 한일 대립양상도 있는지라 꽤 자극적으로 왜곡되고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자 글을 씁니다. 동해가 넘어간다든지 일본에게 빼앗긴다든지, 혹은 전세계적인 표기 운동이라든지 등의 근거없는 주장들이 나돌고 있는 것이지요. 팩트는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에서 백악관에 미국 교과서에 표기된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하는 내용을 청원한 겁니다. 이에 반발한 한 일본인이 "일본해는 원래 일본해" 청원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본측은 오늘 기준으로 약 1만 5천 건의 서명을 받은 상태라고합니다. ..
4월 18일, 서울시립대에서는 KTX 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이 4월 18일 어제, 서울시립대 학관 앞에서 이루어졌습니다. KTX 민영화 반대 노동자 세 분과 시립대 학생들이 모여서 선전전 및 KTX 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 앞, KTX 민영화 반대 선전전 및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민영화해서 지금까지,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적이 없답니다. 영국은 민영화가 되고나서 2배가 올랐답니다. 이 정부는 참 민영화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대놓고 지인들과 관련된 수익사업에 대거 특혜를 주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죠. 게다가 현재 추진하려는 민영화 부문은 이미 흑자를 보고 있는 곳인데, 왜 굳이 민영화를 추진하려고 하는지 꿍꿍이가 뻔히 보입니다. 민영화가 되면 적자에 대해 그대로..
지금, 서울시립대에서는 이번 4. 11총선이후, 지금 서울시립대에서는 대학문화 교지편집위원회 주최로 시국선언 성명서를 게시하였고, 제19대 금뺏지 분들께 한마디를 적는 포스트잇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 앞, 성명서 대자보와 포스트잇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시국선언 [대학문화]시국선언 성명서 전문 포스트잇 캠페인 [포스트잇 일부, 4. 18 오후] [포스트잇 일부, 4. 19 오후] 판이 꽉 차면, 사진을 찍어 19대 국회와 여러 곳에 오픈할 예정입니다.혹, 주중에 서울시립대에 들릴 일이 있다면 한 장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ㅎㅎ어제는 KTX 민영화 반대 노동자분들도 붙여주시고 가셨습니다 :)p.s) 판이 어제 오후부로 거의 꽉 차서 금요일까지 게시 후 철거하고오픈할 예정입니..
2012. 4. 14. 오늘 마을버스를 탔다. 종점이라 기사 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려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저 만치 김밥집에서 어떤 중학생같아 보이는 여성이 김밥을 사가지고 나오는데 앞에서 기다리던 남성이 그 '가벼운' 김밥 마저 들어준다. 보아하니 연인. 그런데, 급 우울.